보금자리론 예상대출조회, 최대 3억 5천만원이 나오면 다 빌릴 수 있을까요?

연소득 3,000만원으로 5억원짜리 수도권 아파트를 넣으면 보금자리론 예상대출조회 결과의 '최대대출 가능금액'은 3억 5,000만원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30년 만기로 실제 조회를 통과한 금액은 2억 7,600만원까지였고, 2억 7,700만원부터는 "계산 DTI가 상한(60.0%)을 초과하여 부적합"이라는 경고가 떴어요. 화면의 최대 금액은 주택가격의 70%(LTV)로 계산한 값이라, 소득이 낮으면 연간 원리금이 소득의 60%(DTI)를 넘는 지점에서 한도가 먼저 끊깁니다. 2026년 10월 7일 기준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예상대출조회를 직접 돌린 결과이고, 10월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90~5.20%입니다.
집값의 70%를 빌린다는 전제로 잔금 계획을 짜고 있다면, 그 계획은 소득에서 먼저 어긋날 수 있어요.
최대대출 가능금액은 주택가격의 70%로 계산됩니다
결과 화면 맨 위의 최대대출 가능금액에는 DTI가 반영되지 않습니다. 세 번 조회한 값이 모두 주택가격의 70%와 같았어요(4억 → 2억 8,000만원, 5억 → 3억 5,000만원). 아파트 LTV 상한이 70%이고 연립·다세대·단독주택은 65% 이내라서, 아파트를 넣으면 그 숫자가 그대로 찍힙니다.
DTI가 통과했는지는 같은 표 아래 '부채상환비율' 칸이 알려 줍니다. 대출금액 2억 7,600만원일 때 DTI가 59.95%로 상한에 붙어 있었어요.

한국주택금융공사 예상대출조회 결과 (2026.10.7)
경고창도 두 종류가 다릅니다. 신청금액이 LTV를 넘으면 "최대대출가능금액 280,000,000원"처럼 넣을 수 있는 금액을 알려 주지만, DTI를 넘으면 금액 없이 '부적합'만 뜹니다. DTI 경고가 나왔다면 신청금액을 100만원 단위로 낮춰 가며 다시 조회해야 통과 금액이 보여요.
예상대출조회 한도가 LTV에 걸리는 집, DTI에 걸리는 집
같은 계산기에서 소득 6,000만원은 LTV가, 소득 3,000만원은 DTI가 한도를 정했습니다. 공통 조건은 아낌e보금자리론, 원리금균등, 수도권 아파트, 비규제지역, 기타부채 0원이고 금리는 30년 연 5.10%, 40년 연 5.15%로 나왔습니다.
| 소득 · 집값 · 만기 | 통과 금액 | 걸린 기준 | 월 상환액 |
|---|---|---|---|
| 6천만 · 4억 · 30년 | 2억 8,000만원 | LTV 70% | 152만 259원 |
| 3천만 · 5억 · 30년 | 2억 7,600만원 | DTI 59.95% | 149만 8,541원 |
| 3천만 · 5억 · 40년 | 3억 400만원 | DTI 59.85% | 149만 6,206원 |
첫 줄의 DTI는 30.41%로 여유가 있어서 집값의 70%가 그대로 한도가 됐어요.
만기를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리면 월 상환액이 줄어 같은 소득으로 2,800만원을 더 빌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공사 상품소개에는 "만기 40년은 만 40세 미만 또는 만 50세 미만 신혼가구, 만기 50년은 만 35세 미만 또는 만 40세 미만 신혼가구 조건을 충족하셔야 합니다"라고 적혀 있어요(보금자리론 상품소개). 계산기에는 나이를 넣는 칸이 없어서 조건에 맞지 않아도 40년 결과가 나옵니다.

DTI에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말고 다른 대출의 이자도 들어갑니다. 신용대출이나 현금서비스가 있으면 '기타부채금액' 칸에 넣어야 실제에 가까운 금액이 나와요.
보금자리론 10월 금리와 우대금리는 결과에 어떻게 들어가나요?
아낌e보금자리론을 고르면 0.1%p가 자동으로 빠지고, 나머지 우대금리는 체크한 만큼 그대로 깎여서 나옵니다. 10월 금리는 9월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어요(공사 보도자료, 2026.9.28). 더투데이는 7월에 0.30%p 오른 뒤 8월부터 같은 금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만기 | u-보금자리론 | 아낌e보금자리론 |
|---|---|---|
| 10년 | 연 5.00% | 연 4.90% |
| 15년 | 연 5.10% | 연 5.00% |
| 20년 | 연 5.15% | 연 5.05% |
| 30년 | 연 5.20% | 연 5.10% |
| 40년 | 연 5.25% | 연 5.15% |
| 50년 | 연 5.30% | 연 5.20% |
공시일은 2026년 10월 1일이고, 대출 실행일부터 만기까지 고정금리입니다(금리안내).
소득 6,000만원·4억 아파트 표본에 신혼가구(0.3%p)와 두 자녀(0.5%p)를 체크하니 적용우대금리 0.90%, 최종금리 연 4.30%가 나왔습니다. 2억 8,000만원을 30년 원리금균등으로 갚으면 월 138만 5,640원으로 우대 전보다 월 13만 4,619원 적고, 30년 총이자는 4,846만 6,005원 줄어요.
우대 체크에는 요건 확인이 없습니다. 계산기 우대금리 칸에 "실제 적용가능여부와 관계없이 우대금리 선택이 가능하므로, 계산금리와 실제금리가 다를 수 있음"이라고 적혀 있어요. 우대는 최대 1.0%p까지 겹쳐 받고(전자약정·전자등기 0.1%p는 별도), 담보주택이 규제지역에 있으면 0.2%p가 더해집니다.
조회 결과는 승인 한도가 아닙니다
공사는 예상대출조회 화면 맨 위에 "조회결과는 최소한의 입력항목을 바탕으로 산출되므로 대출한도, 금리 및 대출가능여부는 실제와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어 두었습니다(예상대출조회).

한국주택금융공사 예상대출조회 안내 (2026.10.7)
계산기가 묻지 않는 것이 실제 심사에서 한도를 줄입니다.
- 신용점수: NICE 점수 271점 이상만 취급하고, 271~614점이면 LTV가 10%p 깎입니다
- 다른 주택담보대출: 결과 화면에 "본건 외 주택담보대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고려되지 않은 결과값"이라고 나옵니다
- 상한: 신청금액 4억원을 넣으면 "대출신청 금액은 최대 360,000,000원까지 가능합니다"가 뜹니다. 다자녀·전세사기피해자는 4억원, 생애최초는 4억 2,000만원이고, 6억원을 넘는 주택은 취급하지 않아요
공사는 더 정확한 대출가능금액을 알고 싶으면 누리집의 '보금자리론 신청하기'에서 조회하라고 안내합니다.
10월 19일부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이 바뀝니다
신혼가구는 부부 합산 소득이 기준을 넘어도 부부 중 1명의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이면 보금자리론을 쓸 수 있게 됩니다. 공사 보도자료(2026.9.28)는 혼인신고 7년 이내(3개월 안 결혼 예정 포함) 가구에 10월 19일 신규 대출신청 건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어요. 매일신문은 1명의 소득으로 신청하면 DTI도 그 차주의 소득과 부채만으로 계산돼 한도가 줄어든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사가 안내한 방법은 아니지만, 이 보도대로라면 예상대출조회의 연소득 칸(부부합산 기준)에 차주가 될 사람의 소득만 넣어 보는 것으로 한도를 대략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연소득이 3,000만원이고 기타부채가 없다면 위 표본처럼 5억 아파트 30년 기준 2억 7,600만원에서 DTI가 막혀요.
소득 기준은 같은 상품소개 페이지 안에서도 두 군데가 다르게 보입니다. 상단 요약은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만 적었고, 아래 상품요건 표는 신혼부부 8,500만원, 미성년 자녀 1명 9,000만원, 다자녀 1억원까지 예외를 붙였어요. 신청 가능 여부는 상품요건 표를 따르면 됩니다. 다만 신혼가구 우대금리 0.3%p는 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에만 붙어서, 소득 7,000만~8,500만원 신혼부부는 대출은 되어도 이 우대는 빠집니다. 신혼희망타운 분양을 받았다면 전용 대출 금리도 함께 비교해 보세요(신혼희망타운 대출 대상자 체크).
조회 전에 맞춰 둘 숫자
통과 금액은 주택가격, 소득, 만기 세 숫자로 거의 정해집니다. 계산기를 열기 전에 아래 순서로 준비하세요.
-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인지 보고, 그 70%와 3억 6,000만원 중 작은 값을 첫 신청금액으로 넣기
- '기타부채금액' 칸에 신용대출·현금서비스 잔액까지 넣고, DTI 경고가 뜨면 100만원씩 낮춰 통과 금액 찾기
- 부부 중 1명 소득으로 신청할 신혼부부라면 그 사람 소득으로 다시 조회하고, 접수는 10월 19일 이후로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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